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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결렬...'2주내 협상 재개' 엇갈린 반응
박세라 기자 | 승인 2019.10.07 16:59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창의적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며 "스웨덴측이 초청한 2주내 협상을 수락할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협상 결렬을 미국 탓으로 돌리며 "추후 협상 여부는 미국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세라 기자입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직후 북한과 미국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북측 협상 대표로 참석한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추후 회담 여부는 미국에 달려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대사는 오늘 귀국차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해 "추후 회담이 열릴지는 미국에 달려있다"면서 미국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김 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부분 "미국 측에 물어보라"고 답했습니다.

김 대사는 이번 회담에 대해 "역겹다"는 의미의 북한말 표현인 “욕스럽다”는 말로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 대사는 2주일 뒤 회담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미국이 판문점 회동 이후 100일 가까이 아무런 셈법을 만들지 못했는데 2주 안에 가능하겠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미국 측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져갔고 8시간 반 동안 좋은 논의를 이어갔다"고 반박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져갔다"며 "북측 논평은 8시간 반 동안 이뤄진 협의 내용과 정신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2주 내 다시 만나자는 스웨덴 주최측의 초청을 수락할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며 "미국 대표단은 이 초청을 수락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박세라 기자  serafact@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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