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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유물 여부로 논쟁이 되고 있는 이른바 '증도가자'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문화재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금속과 서예, 조판 등 국내외 연구자가 참가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심의 과정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1/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재숙 문화재청장> 
"향후에 이런 논란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대로 판단해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지난 과정을 검토하고 연구를 좀 더 진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증도가자의 소장자인 '다보성고미술' 측은 국정감사 현장에는 처음으로 증도가자 101점을 모두 공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증도가자'는 고려 1239년 '남명천화상송증도가'를 인쇄할 때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금속활자로, 문화재청은 지난 2017년 보물 지정 심의에서 증도가 인쇄 활자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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