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18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외국인은 증가했지만 내국인이 감소하면서 제주관광 영세업체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늘(7일), 제주관광 조수입 재작년 확정치와 지난해 잠정치를 발표한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도내 음식과 숙박, 운수업계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관광 재작년 조수입은 5조7천억이며, 내국인 4조1천740억원, 외국인 1조5천260억원으로 추계되었고, 지난해 조수입은 6조5천390원이며, 내국인 4조300억원, 외국인 2조 5천090억원으로 추계되었습니다.

지난해 제주관광 조수입 증가액은 8천390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가운데 외국인은 9천830억원 14.7% 늘었고, 내국인은 1천440억원 3.4% 줄었습니다.

외국인 조수입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대기업 등의 대형 면세점의 매출 급증과 지난해 영업을 시작한 란딩카지노의 비약적인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제주지역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내국인이 줄면서 도민들이 느끼는 경기체감 지수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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