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늘, 민선 7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로 김성언 전 효돈농업협동조합장을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제주 1차 산업 육성 의지 차원에서 농민단체 출신의 안동우 현 정무부지사에 이어 1차 산업 전문가로 두 번째 정무부지사를 발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김성언 지명자는 유연함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3선 효돈농협조합장과 ㈔제주감귤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으로 조합을 이끌어왔기에 1차산업 살리기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달 중순께 김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김성언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서귀포시 효돈동 출신으로 효돈초, 중학교와 제주일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영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라대학 강사를 역임했습니다.

또 신효청년회장, 효돈동 연청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 효돈농협조합장, ㈔제주감귤연합회장 등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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