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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빠른 시간 내 검찰개혁의 청사진을 제시 하겠다”며 국민을 위한 법무부‧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측은 학술대회에 참가한 딸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관련 의혹에 적극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조국 / 법무부 장관

“국민을 위한 법무부 검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법무검찰개혁위의 권고를 수용하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검찰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겠습니다”

조 장관은 또 국민들이 지난달 말 문을 연 ‘법무‧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제안’ 홈페이지에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고 있다며, 개혁에 대한 국민의 뜻은 한결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시각에서 법무부와 검찰의 현재를 바라봐야 한다며 두 조직 모두 조직 자체의 이익이나 법조 카르텔을 위해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앞서 개혁위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와 같은 비대한 직접수서부사의 규모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 1차 권고안을 법무부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 다시 검찰에 소환됐던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딸 조민 씨의 인턴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 교수의 변호인단은 어제 보도자료에서 “조민 씨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며 “학술대회를 촬영한 동영상은 공개돼 누구든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 교수측의 이 같은 행보는 검찰의 영장청구가 임박했다는 관측속에 오는 18일 첫 재판을 앞두고 보다 적극적인 입장 표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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