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늘부터 시작된 지하철 9호선 파업과 관련해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운행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고, 시 도시교통실과 서울교통공사가 최선을 다해서 대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또 “노동조합이든 서울시든 최종적 목표는 시민의 원활한 교통 이용과 최고의 서비스”라며 “시민의 편익을 위해 열심히 의사소통에 임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노동조합은 오늘 새벽 5시부터 열차 8량화를 비롯한 민간위탁 철회와 교통공사의 직접 운영 등을 요구하며 사흘간의 파업에 돌입했고, 이에 대해 서울시는 비조합원과 파업 불참자 등 대체 인력을 운영에 투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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