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충남 보령의 한 양돈 농장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충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보령시 천북면 한 농장에서 돼지 7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ASF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도는 "ASF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병성감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도내 거점소독시설 24곳과 양돈 밀집단지, 역학 농가 앞 이동통제초소 159곳에 외부인 출입 제한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양성 확진 판정 농장은 경기 파주와 인천 강화 각각 5곳, 김포 2곳, 연천 1곳 등 모두 13곳입니다.

지난 3일 경기도 김포 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추가 발병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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