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계부가 상습 학대 혐의 등이 추가로 적용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구속한 26살 A씨에게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특수상해와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위험한 물건으로 의붓아들에게 상습적으로 상해를 가한 부분을 확인해 추가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전부터 26일 오후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5살 의붓아들 B군의 온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의붓아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거짓말을 했다거나 동생을 괴롭혔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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