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스님의 수행정신을 기리는 제23회 원효예술제가 어제(5일) 천년고도 경주 분황사에서 열렸습니다.
원효예술제는 1부 순서로 헌화와 헌향, 경모사, 법어, 추모사 등 법요식이 진행됐습니다.
이어서 가수 조항조와 불국사합창단, 명상음악가 홍순지 등이 출연해 분황사를 찾은 불자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습니다.
[인서트/성타스님/조계종 원로의원, 불국사 회주]
“많은 갈등이 연출되고,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원효스님의 화쟁사상을 이 시대에 필요한 가르침으로 받아들인다면 갈등과 대립이 상당히 화합하리라 생각합니다.”
분황사는 원효스님이 출가해서 주석하며 많은 저술을 남긴 곳으로 봄에는 제향대재를, 가을에는 원효예술제를 열어 스님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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