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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수도권 포교 중심도량인 서울 관문사의 사부대중들이 개산 21주년 기념법회를 통해, 대승보살행의 실천을 서원했습니다.

법회에는 종단 주요스님들과 지역 정관계 인사 등이 자리를 함께 해, 불자들의 원력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가꿔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1998년 산문을 연 관문사가 다채로운 행사로 이를 기념했습니다.

주지 월장스님은 기념법회에서 “지난 21년 관문사는 진리의 빛을 따라 광대한 대승의 원력을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보다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불자의 삶이 바로 대승의 보살행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정진의 원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월장스님/ 천태종 관문사 주지] 

“관문사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정진의 원력을 실천해 나가며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가르치신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큰 원력을 성취해 나갈 것입니다”

개산 21주년 기념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을 비롯해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여사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문덕스님은 불자들에게 ‘신심’은 몸이고, ‘원력’을 이를 움직이는 힘이라며, 믿고 실천하면 성불의 인연이 연꽃처럼 피어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의 원력이 세상의 행복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굳건한 믿음으로 대승보살도를 실천해 나갈 것을 불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문덕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개인의 원력이 세상의 행복으로 승화되어 가는 것이 대승보살도의 실천입니다. 결국 둘이 아닙니다. 신심과 원력 굳건한 믿음과 대승보살도의 실천은 둘이 아닌 것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지역 정관계 인사들은 개산이후 관문사는 사부대중들의 원력 속에 서울에서 으뜸가는 사찰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며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서울에 많은 사찰이 있고 수도권에 많은 사찰이 있지만 관문사 만큼 이렇게 변화 발전하는 도량은 별로 없습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관문사가 무궁한 발전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저도 국회에서 미력이나마 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문사는 개산 기념법회 하루 전, ‘함께하는 행복 만인동락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인기가수 조성모와 소찬휘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 사찰을 찾은 불자와 시민들에게 흥겨운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스탠딩] IMF 직후에 창립 돼 불심으로 국난극복의 의지를 다진 관문사는 이제 개산 21주년을 맞아 대승보살행 실천도량으로서의 책무를 되새겼습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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