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익 인사 5명이 2일 오후 도쿄 미나토(港)구에 있는 주일한국대사관 앞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들고 반한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모방해 수요일마다 시위를 벌인다. 주일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일본 측 수요시위 참석자는 통상 5명 내외"라고 말했다

올해 여름 휴가철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일본에 상당한 경제적 충격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련)은 오늘(6일) 2019년 여름 휴가철(7∼8월) 한일 여행의 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양국 관광교류 위축에 따른 일본의 생산유발 감소액이 3천53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의 생산유발 감소액(399억원)의 9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한경련은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 관광국에서 발표한 방문자 수와 여행항목별 지출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기간 평균 원/엔 환율을 적용해 추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산결과, 이 기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87만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6% 줄었으나, 방한 일본인은 60만4천482명으로 같은 기간 10.3% 증가했습니다.

또, 양국 관광객 여행지출로 인한 일본의 생산유발액은 지난해 7∼8월 1조3천186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9천649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숙박업이 마이너스 1천188억원, 음식서비스 마이너스 1천19억원, 소매 마이너스 771억원 순으로 손실을 입었습니다.

부가가치유발액 감소는 일본이 1천784억원으로 한국(54억원)의 33배였으며, 일본의 부가가치유발액은 작년 6천557억원에서 4천773억원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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