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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대표적인 불교 전통 의식 영산재를 통해 제주도민의 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발원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는 어제(5일) 경내 미륵대불 광장에서 제20회 한라산 영산대재를 봉행하고 제주도의 평화와 도민들의 화합을 발원했습니다.

한라산 영산대재는 고대 인도 영취산에서 부처님이 법을 설한 영산회상을 형상화한 무대로 제주4․3희생자 영가를 비롯해 제주 시조와 한라산신․ 탐라 바다 해신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공양을 올렸습니다.

[인서트 / 김태석 / 제주도의회 의장 축문]

“오늘 저희들이 지난 한 해를 반성하고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도민화합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면서 변변치 못하오니 조촐한 상을 차려 엎드려 큰절 올리오니 너그러움과 자비심으로 보살펴 주옵소서”

영산재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부처님의 자비사상으로 제주가 더욱 평화롭고 화해의 섬이 되기를 두 손 모아 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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