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남 산청군 묵곡생태숲서 열려...다양한 문화체험행사·혜민스님 토크콘서트 등
경남 산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수완스님)가 산청군(군수 이재근)과 함께 5일 군내 단성면 묵곡생태숲에서 '제11회 산청불교문화제전'을 펼쳤습니다.
매년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 중 열리고 있는 산청불교문화제전은 지역내 우수한 불교문화자원을 알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들로 꾸며졌습니다.
산청사암연합회 회원 사찰에서는 연등·염주 만들기, 팔만대장경 인경 등 체험프로그램들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마산오광대보존회 공연, 혜민스님 토크쇼, 불교음악회 등이 펼쳐지며, 동참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인서트/수완스님/산청불교사암연합회장·정취암 주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서, 오늘 지리산 원혼 위령제를 비롯한 불교문화제전에 참석한 이 공덕으로, 큰 소원 성취하시고, 모든 제액 소멸하셔서, 원하시는 것마다 다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산청불교문화제전에서는 지리산에서 전몰한 군인과 경찰, 민간인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제46회 지리산 평화제 전물 위령제'도 함께 봉행됐습니다.
이 밖에도 이날 산청사암연합회는 지역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습니다.
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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