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교육과학기술부에 한전공대(가칭) 법인 설립을 신청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학교법인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에서 임원진 선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최근 교과부에 법인설립 신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규정상 교육부는 법인허가 설립 신청이 된 날로부터 3개월 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며 "연말 내 법인허가 여부가 결정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전 안팎에서는 한전공대 설립이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인 만큼 연말 내 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법인 허가가 이뤄지면 교원과 학생 유치, 대학홍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한전은 앞서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을 비롯해 이사 7명, 감사 후보 2명 등 임원진 9명을 선출했습니다.

김 사장을 초대 이사장으로도 선임했습니다.

한전공대는 전남 나주시 부영CC 부지 120만㎡에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은 1천여명, 교수는 약 100명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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