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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조 장관의 5촌 조카를 어젯밤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비공개 소환해 8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박세라 기자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배임,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조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의심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주가를 조작해 72억원 상당의 자금을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어제 8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비공개 소환된 정 교수는 조사 도중 건강 문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받아들였고 추후 다시 출석하도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는 코링크PE의 운용과 투자 사항에 직접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해 딸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정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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