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0시반 피해집계..사망실종 14명, 부상자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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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은 소멸됐지만 피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서는 밤샘 수색작업에도 실종자 추가발견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전 10시 반 현재, 잠정 집계한 피해규모를 보면 지금까지 사망 10명에 실종자 4명, 부상자는 11명입니다.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서는 밤샘 수색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2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북 울진군 매화면과 포항시 청하면에서도 각각 1명씩 실종신고가 들어온 상황입니다.

부상자 11명은 강풍과 주택파손, 침수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재민은 4백46(마흔여섯)세대, 7백51(쉰한)명입니다.

또 현재까지 민간과 공공시설 3천6백여건의 피해가 보고됐고 공공시설은 95.8%가 복구된 반면, 민간시설은 15.1%만 복구가 이뤄졌습니다.

통제상황을 보면 동해상의 6개 항로,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고 설악산 등 7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32(서른두)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부산 산사태 현장의 실종자 수색 등 피해 규모 파악과 응급 복구,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후속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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