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어제 발생한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가운데 매몰자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사고가 발생한 이후 현장에는 굴착기 5대와 3교대 근무자 1천명 이상이 투입돼 밤새 매몰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군 장병들은 삽을 들고 흙을 포대에 담으며 토사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대형 덤프트럭도 흘러내린 토사를 쓸어 담아 사고 현장 밖으로 빼내고 있지만 진입로가 좁아 차량 통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어제 산사태 현장에서 식당 주인 65살 배모씨와 일가족 중 노부부 남편인 75살 권모 씨를 발견했지만, 나머지 실종자 2명인 권씨 아내 성모씨와 아들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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