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 예산 300억원은 낭비...통합해 운영해야

국립해양조사원이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여러 개를 구축해 운영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을)이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개설 내역’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 2010년 이후 12개 홈페이지 구축 예산에 모두 310억원의 예산이 집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항계안전 해양정보 제공시스템’,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등 다른 이름으로 구축된 홈페이지 대부분이 거의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과다한 예산 집행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실시간해양관측정보시스템’과 ‘실시간고조정보’는 지도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수온․기온․염분․기압․바람․조위 그래프, 이렇게 똑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의원은 유사한 정보를 합치는 등 차별화해 관리나 예산 집행면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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