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11일 오대산 문화축제 개막

가을 정취가 가득한 오대산 일대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집니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인 오대산 월정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내와 오대산박물관 마을, 오대산자연명상마을 일대에서 ‘마음의 빛깔’이라는 주제로 2019 오대산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개막식은 11일 강원도무형문화재 제28호인 월정사 탑돌이로 시작되는 가운데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이 새롭게 작곡한 탑돌이 노래가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김성녀, 주병선, 국악관현악단, 강원연합합창단 등의 무대와 오대보살 가면을 쓰고 함께하는 탑돌이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개막식에 앞서 성보박물관 개관식과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함께 하는 백만원력 결집불사법회도 봉행됩니다.

축제 이틀째인 12일에 열리는 산사음악회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이자 크로스오버의 거장인 양방언이 시공을 초월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13일 소리 공양대회는 불교 수행법 중 하나인 염불의 새로운 형식을 선보입니다.

이와함께 ‘금강경을 품다’를 주제로 혜안 스님의 서각 특별전과 오대산 조선왕조실록, 의궤전 전시가 진행되며 문승지 가구디자이너가 탄허 스님이 강의했던 서별당의 마루로 만든 의자를 전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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