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장기표 국민의 소리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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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장기표 국민의 소리 공동대표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이념 이것도 지금 여야 각자가 다르게 해석되는 모습입니다. 앞서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개천절이었는데요. 서울 광화문 일대 조국 법무장관 사퇴 대규모 집회가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故전 태일 열사의 동지셨고 최후의 제야로 불리는 대표적인 민주화 원로 인사시죠. 장기표 국민의 소리 공동대표께서는 현재 정국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실까 이런 얘기들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장기표: 네, 안녕하십니까? 장기표입니다. 
 
▷이상휘: 네, 오래간만에 뵙겠습니다. 
 
▶장기표: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상휘: 지금 서초동에 이어서 광화문광장에도 지금 장외집회가 대규모로 열려서 국민들이 걱정도 하고 이러신데 현재의 광장정치 광장정치가 심화될수록 투쟁을 강요받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표님께서는 광장정치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장기표: 광장정치라고 한 마디로 말할 수는 있지만 지난 28일 날 서초동에서 있었던 집회하고 어제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이상휘: 다른 성격이다? 
 
▶장기표: 말하자면 어제 광화문에서 있었던 집회는 조국 씨 같은 진짜 범죄의 종합세트인 또 거기다가 위선과 거짓의 화신인 조국 씨 같은 사람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퇴진해야 된다 하는 그런 요구를 내거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저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조국 사건만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경제를 파탄내고 또 안보를 파괴하고 또 외교를 고립시키고 교육을 붕괴한, 즉 국정운영을 총체적으로 파탄시킨 정권이기 때문에 이런 정권은 물러나게 하는 것이 국민의 저항권의 행사라고 봐서 어제 광화문집회는 아주 정당한 말하자면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에 입각한 국민 저항권의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서초동집회는 범죄 종합세트인 조국 법무부장관 수사하는 것을 그걸 수사를 못하게 검찰을 협박한 거 아닙니까? 도대체 조국 씨 같은 사람이 무슨 검찰개혁을 할 수 있겠습니까? 거기다가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조국 씨에 대한 수사를 못하게 협박하는 것은 이것은 진짜 부끄러울 일일 뿐입니다. 그래서 두 집회는 전혀 성격이 다릅니다. 
 
▷이상휘: 성격이 다르다. 대표님께서 보시기에는 서초동 집회, 광화문 집회 성격이 다르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일단 민주당이 국정운영을 책임진 여당이기는 합니다마는 조국 수사 관련 검사 그리고 검찰 관계자 고발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표님은? 
 
▶장기표: 그것도 참 넌센스죠. 조국 씨 수사하는 것을 관련지어서 피의사실 공표 운운하면서 검찰을 고발한다는데 정말 몰염치한 일 아닙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서는 재판 시작되기도 전에 여론 재판 다 했던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이 조국 씨 불법 사건은 정말 재판하기 전에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갖다가 혐의사실 유포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검찰을 협박하는 일이고 또 거기다가 불과 두 달 전에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할 때 얼마나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송한 사람들 아닙니까? 또 거기다가 문재인 대통령은 말하자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수사하는 자세로 청와대든 집권여당이든 어디든 조사하라고 말한 사람 아닙니까? 우리 검찰총장 운운하면서 그래 놓고 지금 와서 고발한다는 게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정말 넌센스입니다. 
 
▷이상휘: 고발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말씀으로 들리고요. 대표님 아시다시피 두 달 가까이 조국 정국으로 인해서 나라가 참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장기화되는 집회 또 장외투쟁 이렇게 여기에 대해서 민주주의의 상식이다 이런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이 상황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정리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장기표: 이건 정말 빨리 정리돼야 되죠. 이게 나라입니까? 법무부장관 한 사람 임명한 문제를 가지고 지금 벌써 두 달 동안 온 나라가 이걸로 들끓고 있으면 이것 자체가 말하자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의 상실을 의미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누가 옳든 대통령은 이 문제를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이게 이런 문제가 오래된다는 것 자체가 문재인 대통령의 무능함을 국민들에게 노정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이걸 수습하려고 그러면 적어도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씨를 다시 말하자면 해임하고 사실은 파면해야 되지만 파면은 법률적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야 되는 거고요. 해임하고 국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그리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다짐해야 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이상휘: 대표님이 보시기에는 결국 이 문제는 대통령이 결단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장기표: 네, 너무나 당연하죠. 대통령이 말하자면 이 문제를 만들어낸 사람 아닙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죠. 이 문제는 직접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대통령이 국민들 선동해서 검찰 협박하도록 만드는 것 이것은 정말 이것이야말로 대통령이 헌정을 유린하는 것이고 나아가서 국민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국민을 모독하는 대통령을 국민이 그냥 용납하겠습니까? 또 헌정을 유린하는 대통령을 국민이 용납할 수가 없죠. 그래서 국민에 의해서 쫓겨나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조국 씨 해임하고 국민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됩니다. 
 
▷이상휘: 국정에 대한 여러 가지 어지러운 상황이 많으시니까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아마 고심을 상당히 많이 하시지 않으시겠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장기표: 얼굴 봐도 고심하는 것 같습니다. 고심해야죠. 
 
▷이상휘: 대표님, 문재인 대통령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조국 장관은 어떤 형태의 행보를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장기표: 참 그 물음 잘 물으셨고 많은 국민들은 오래전에는 그렇게 많이 생각했습니다. 조국 장관 되기 전에 이 양반 스스로 물러났어야죠.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문재인 대통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됩니다. 그것도 부인이 지금 기소된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면 그건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대통령에 대한 도리도 아닙니다. 
 
▷이상휘: 내일 또 서초동 촛불집회가 열리게 된다 그러면 여기에 또 맞대응하는 보수 진영의 집회가 또 열릴 것이고 이렇게 되면 계속해서 광장정치 국민들이 거리로 나오게 되는 그런 현상이 되는데 이게 특별한 해법이 없을까요? 여야 지도자가 자제를 요청한다든가
 
▶장기표: 이건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고 그야말로 전혀 상식 밖의 잘못을 범하는 사람들과 정말로 건전한 상식을 가진 다수 국민과의 대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국민이 진짜 개, 돼지 취급을 받지 않으려면 조국 씨 같은 사람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규탄하고 시정을 저는 요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걸 수습하려고 하면 여야 정치인들이 나서서 되는 일이 아니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씨를 해임하는 결단을 내려야 된다고 봅니다. 
 
▷이상휘: 이것이 보수와 진보 이런 진영 간의 문제가 아니고 공정과 정의에 대한 문제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장기표: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최근 대표님께서는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겠다 이런 얘기를 자주 하셨는데 안철수 전 대표와도 함께 할 의향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이게 어떤 얘기입니까? 
 
▶장기표: 굳이 꼭 안철수 씨를 꼭 집어서 드린 말씀은 아니고요. 저는 근본적으로 오늘의 세계적인 대변화는 문명사적인 대전환이기 때문에 새로운 문명시대에 맞는 그런 정치세력이 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기존 정치세력은 이미 임무를 다했습니다. 그러나 추상적인 말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정말 국정을 총체적으로 파탄내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서도 또 끝장내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러일으키려면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와야 됩니다. 거기다가 문재인 정부를 끝장내려면 야권이 통합돼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태로는 야권이 통합될 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국민적 지지를 받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와야 저는 야권 통합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의 형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국정이 혼란한 상황에서 우리 장기표 국민의 소리 공동대표의 생각은 어떠신지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장기표: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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