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오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둘러싼 협상을 위한 예비 접촉에 들어갑니다.
양측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부터 회동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미는 이번 만남에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관계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편으로 스톡홀름에 도착했고, 미국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조만간 스톡홀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비접촉에 누가 나설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예비접촉에서는 비건 대표와 김 대사가 상견례를 겸해 직접 나올 수도 있지만, 차석대표급 인사가 나와 실무협상의 구체적인 일정과 회담 방식 등을 논의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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