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지켜보자"며 미국은 곧 북한과 대화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이뤄진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발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입을 연 것은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번에 탄도 미사일과 관련해 도를 넘었는가. 지나친가'라는 질문을 받고 즉답을 피하며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대화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영국, 프랑스 등이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청한 가운데 미국은 신중론을 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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