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이번 주 중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소환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 안팎에서는 정 교수가 공모 관계를 의심받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씨의 구속 만료일 이전에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일정과 방식에 대해 여러 사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 비춰 검찰 안팎에서는 조 씨의 구속 만료일인 내일 정 교수의 소환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검찰이 조 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정 교수와 '공모 여부'를 기재하기 위해서는 정 교수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 교수는 조 씨와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투자 및 운용에 긴밀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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