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展 개막식 강재원 작가 설명

경북대학교미술관은 어제(1일) 하반기 기획전시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12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일상 속에 친숙하게 자리 잡고 있어 가끔은 실없게 느껴지는 농담의 가치를 재조명했습니다.

농담이 어떻게 발생해 개인과 개인 나아가 사회를 연결하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메시지들을 전달하는지 그 작용 과정을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김석, 김시연, 노세환, 옥정호, 조습 등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시대의 언어로서의 농담을 개인부터 사회까지의 다양한 오늘날의 이야기들 속에 녹여 회화와 사진, 조각, 영상 등을 매개로 풀어냈습니다.

주영위 경북대학교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농담이 언어의 경계를 넘어 시각예술로 나타나는 모습을 통해 낡은 사고 체계와 고정된 인식을 파괴하는 새로운 도구로 사용되기를, 아울러 현대미술이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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