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일대 클럽 업주들로부터 향응과 접대를 받고 행정처분 결과를 알려준 전, 현직 구청 공무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제3자뇌물취득,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전직 공무원 A씨 등 전, 현직 공무원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 강남 클럽 소유주로부터 청탁을 받은 A씨는 당시 강남구청에서 근무하던 공무원들을 만나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제공하고, 단속 정보와 행정처분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클럽 측에 전달돼 강남 일대 유흥업소를 인수, 운영하는 데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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