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에 30여년을 내다보는 장기재정전망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재정준칙을 추가로 마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해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특히 홍 부총리는 올해부터 2023년 중기재정운용계획에서는 국가채무비율을 2023년까지 국내총생산, GDP 대비 46% 내에서 관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065년까지의 장기재정전망 작성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비율을 GDP 대비 40% 내에서 지키는 게 정부의 목표가 아니냐는 질의에 "절대 불변의 기준이 아니다"라면서 "작년에 국회에 2022년까지 중기재정운용계획을 제출했을 때 이미 40%를 넘긴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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