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늘,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생활 속 복지를 위해 제주4·3사건 희생자증과 유족증 혜택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주 출도착 국내선 항공료 할인, 도내 지정병원 의료비 감면, 도 직영 박물관‧기념관‧관광지 관람료 면제, 도 공영 주차장 주차료 50% 감면 등의 혜택이 생존희생자와 유족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기존 혜택과 더불어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이 생활‧문화 관련 복지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문화관광시설, 영화관, 항공사 등과 협의해 혜택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 피해로 수많은 아픔을 겪고 간직하고 있는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발굴해 실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