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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북한의 발사 의도와 우리 군의 대응 체계를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이 오늘 아침 7시 11분쯤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1번째 발사체 도발입니다. 

미사일은 최고 910km 높이에서 450km를 날아갔으며, 북극성 계열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분석했습니다.

북국성은 최대 사거리가 3천km 정도로 추정되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의 한 종류입니다.

이번 발사는 특히, 북미실무협상 재개 소식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북한의 발사 의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현안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은 “북한이 11번의 발사체 도발을 하며, 우리 측을 조롱하는 메시지도 함께 내놓는데도 적대행위가 아니냐”며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2발이라고 탐지했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지적에 정경두 국방장관은 “우리 군은 1발로 파악하고 있고,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군의 발표와 능력을 믿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체계를 큰 틀에서는 알려줘야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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