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해 오늘 자정 무렵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밤새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해 현재 상하이 동쪽 해상에 있다면서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오후 제주 서쪽해상을 지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남부지방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밤사이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 내륙을 관통해 개천절인 내일 낮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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