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이 모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 이 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을 보내 접견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5, 7, 9차 화성 사건 증거물에서 이 씨의 DNA가 나온 사실과 화성사건 발생 기간 내내 화성에 거주한 점, 당시 수사기록 등을 근거로 이 씨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유력 용의자로 특정된 뒤 9번째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도 자신은 화성 사건과 무관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자백한다고 하더라도 신빙성을 검증한 뒤 적절한 시점에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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