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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을 맞아, 서울시와 자치구 주최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집니다.

역사 문화를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진 서울의 10월 축제들을 유상석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부터 오는 4일까지,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합니다.

민속예술제에서는 전국 15개 시·도와 이북 5도에서 선발한 20개 단체 천7백여 명이 참여해 근대사회 이전의 생활 풍습을 재현합니다.

오는 3일부터 9일까지는 용산 해방촌에서 남산 백범광장과 서울로7017를 지나 만리동 광장까지 이어지는 3.5km 구간에서 서울정원박람회가 펼쳐집니다.

동네 시장과 주택가의 화단 같은 자투리땅에 동네정원 32곳이 들어서고, 백범광장과 서울로7017 등에도 정원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이번주 토요일인 오는 5일에는 여의도 한강변에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서울 세계불꽃축제도 펼쳐집니다.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준비한 가을축제들도 시민 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강동구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암사동 유적지 일대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의 일상을 축제의 무대로 담아낸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 통로인 '선사빛거리',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선사이룸터 점등식', 차 없는 거리의 '선사거리퍼레이드' 행사 등이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구로구에서는 독서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구로 책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립니다.

독서토론과 책나눔은 물론,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시 경연대회, 스토리텔링 마임공연 등도 펼쳐집니다.

이 밖에도 용산구에서는 세계인과 함께 어울리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관악구에서는 귀주대첩 승전 1000주년을 기념하는 '관악 강감찬 축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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