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씨를 세 번째로 소환해 웅동학원 채용 비리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씨는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웅동학원 교사 채용 과정에 금품을 받고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부모들에게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뒤, 조씨에게 전달한 A씨에 대해 배임 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는지 심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교사 지원자 측으로부터 어떤 경위로 금품을 받게 됐는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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