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위기라는 용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일부에서 제기하는 경제 위기라는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것은 엄중히 생각하지만, 경제 위기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불확실성은 높아진다고 보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전체적으로 24시간 모니터링과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경제활력을 위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대처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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