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 개혁 집회 참가 인원을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경찰은 추산 인원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이런 집회 인원 관련해서는 외부에 일절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이런 기조는 2017년 1월부터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지난 28일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열린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연인원 2백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주최 측이 집회 인원을 부풀려 계산한 것이고, 인근에서 열린 서울 서초구 '서리풀 행사' 인원까지 집회 인원으로 포함됐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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