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일락사는 지난 28일 대적광전 앞 특설무대에서 현음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올해 현음 문화제에서는 판소리 심청전을 바탕으로 새로 만든 창극 '청아 청아 심청아'가 공연됐습니다.

일락사 주지 경학스님은 "이 창극은 중고제판소리 명창 방만춘이 일락사에서 수련하며 득음의 경지에 오른 것을 기려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락사는 창극 공연에 이어 호법선신탱화 조성 100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도 봉행했습니다.

이날 현음 문화제에는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과 일락사 주지 경학스님, 맹정호 서산시장 등 사부대중 2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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