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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8월)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 3대 지표가 모두 올랐습니다.

지난 3월에 이어 5개월만인데, 이른 추석 덕분에 소비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 3대 지표가 모두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全) 산업생산이 전월 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과 6월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 7월 증가세로 전환된 후 2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매판매가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에 약 4(3.9)%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른 추석 연휴효과가 생기면서, 2011년 1월(5%) 이후 8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3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인서트 1] 김보경 산업동향과장의 말입니다.
[광공업생산은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생산 등이 증가하여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또 지출 측면에서도 소매판매가 8년 7개월 만의 최대 폭인 3.9% 증가하였고, 설비투자도 3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건설기성도 소폭 증가 전환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1.4% 감소했지만, 통신-방송장비 등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와 고무-플라스틱 등이 줄어, 제조업은 한달 전 보다 1.5%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생산은 지난 7월 큰 폭으로 증가한 기저효과가 작용했습니다.

또 일부 차종의 단종과 함께 지난달(8월) 여름 휴가가 집중된 영향도 반영됐습니다.

다만, 휴대전화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생산이 증가하고, 재고는 줄어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설비투자는 약 2(1.9)% 증가했습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2.1%) 투자가모두 늘어난데 따른 것입니다.

국내기계수주(1.0%↑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에서 감소했으나, 전자부품과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등 민간에서 증가했습니다.

건설기성을 보면, 건축(-1.9%)은 감소했지만, 토목(6.6%) 공사실적은 비교적 큰 폭을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보다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수출과 대외여건의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아,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한동안 상승세로 돌아서긴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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