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소득이 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업이 영업이익에서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고 남은 총본원소득잔액은 495조 천866억 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본원소득잔액 가운데 금융법인의 소득은 46조 9천786억 원으로 전년보다 0.7% 늘었지만, 비금융법인의 소득은 448조 2천80억 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여건이 안 좋아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해서 영업이익에서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고 남은 소득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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