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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불교대학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동문 선후배가 다함께 참여하는 문화대축전을 열었습니다.

불법을 바르게 익히고 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대회는 화합과 나눔으로 더욱 빛났습니다.

현장을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가을이 물들기 시작한 서울 조계사.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찬탄하는 소리가 도량 가득 울려 퍼집니다.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가 마련한 '문화대축전'

학번별로 펼쳐진 금강경 합송 경연대회는 경합 보다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장경태 회장/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조계사 신행단체의 일원으로 화합과 결집된 모습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어진 조계사 불교대학 창립 30주년 기념법회.

불교대학 울타리 안에서 보낸 즐거웠던 시간들이 사진과 영상물로 소개되고...

법우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습니다.

법문에 나선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은 불법 홍포에 대한 사명감을 심어줬습니다.

[법산 스님/동국대 이사장: 서울 시내를 모든 시민들이 여기(조계사) 와서 깨달음을 얻고 청산에 백운이 놀듯이 함께 즐거워하는 참된 정토의 세계가 바로 이 자리에서 비롯되기를 우리 함께 서원하면서...]

자비나눔으로 훈훈한 감동의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천 명의 동문이 매월 천 원씩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했습니다.

[정미령 수석부회장/조계사 신도회: 30년 역사의 안정을 기반으로 이제 미래 불교 백년대계를 위하여 보다 품격 높은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불자님들의 수행과 신행활동을 위한 더욱 수승한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는 그동안 조계사 어린이집 건립 등 새싹 포교를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특히 매달 한 차례 조계사 운영 복지시설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자비나눔의 부처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현 스님/조계사 주지: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 문화대축전을 함께 시작함은 미래 30년 조계사 불교대학의 발전을 그려보는 시금석이 되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불교 정법을 배우고 세상 모든 이웃을 위해 도우며 살아가는 조계사 불교대학의 모습이 혼탁한 우리 사회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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