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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노사가 최근 태풍피해를 입은 경남 밀양 산내면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는데요. 
모든 임직원들의 급여 반납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LH 창립 10주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손으로 주무르고 토닥토닥 두드려 어르신들의 뭉친 어깨를 풀어줍니다.

몸은 힘들지만 얼굴엔 웃음꽃이 절로 핍니다.

다른 한켠엔 건강상담과 미용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2009년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하면서 탄생한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노사공동 사회공헌활동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최근 태풍 피해를 입은 경남 밀양시 산내면을 찾았습니다.

[인서트]박일호/경남 밀양시장 - "이번 한번만 (태풍이) 피해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부산 앞바다를 지나가면서 (밀양시) 산내면에 돌풍으로 사과를 많이 떨어뜨리고 또 나무도 부러지고 이렇게 상당히 낭패를 봤습니다."

LH 임직원들은 지역주민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의료진료를 비롯해, 장수사진 촬영과 응급처치교육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인서트]황현지/LH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장 - "여기 어르신들이 너무 기뻐해주시고 저희를 이쁘게 봐주셔서 저희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너무 보람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매년 이렇게 지역 어르신들 찾아뵙고 사회공헌활동 하고 싶습니다."

LH 노사는 또 지역내 의료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임직원들의 임금 반납금으로 조성한 LH상생기금으로 가정상비약과 건강 간식세트를 전달하고, 경로당 32곳에 안마의자를 기증했습니다.

[인서트]서창원/LH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영혁신본부장 - "이 모든 활동을 LH노사가 함께 조성한 성금으로 마련했습니다. 노와 사는 때로 이견이 있습니다만은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서트]채성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 노조 공동위원장 - "행사에 여러분들이 직접 시간내주셔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히려 저희한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에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도 LH직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오카리나 합주,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주민들을 응원했습니다.

경남 밀양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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