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수출물량 감소세가 넉 달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08.98로 1년 전보다 5.8% 하락했습니다.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한 이후 6월과 7월에 이어 넉 달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은은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 전자·광학기기는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1년 전보다 5.1% 줄었고, 기계 및 장비도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 역시, 1년 전보다 15.6% 줄어들면서 9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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