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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2분기 해외 투자 규모가 처음으로 150억 달러를 넘기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투자 증가는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 선진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분기 투자액으로는 처음으로 15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1분기에 이어 '해외직접투자액‘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38년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해외직접 투자 증가한 것은 현지 시장 진출과 함께 선진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서트1] 국제경제과의 류금정 사무관의 말입니다. 
[세계 경제 차원에서 우리 경제를 보면 소규모 개방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개방경제의 특성상 해외투자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해외 투자를 통해 우리 기업이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 선진 기술 등을 도입하는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세계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 경제의 해외투자 규모는 낮은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GDP 국내총생산 대비 누적 해외직접 투자액은 지난해 기준 23.9%였습니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36.9%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해외직접투자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57억 5천만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제조업의 증가원인은 주요 교역국에 대한 현지 시장 진출과 함께 선진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저임금을 활용하기 위해 제조업 기반을 ‘해외로 옮기는 투자의 상대적 비중’은 감소추세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금융보험과 부동산업은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트폴리오(portfolio)가 크게 증가했는데, 채권과 주식을 매매하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선진국 대상 펀드형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지역별 해외투자는 아시아가 36.6%로 가장 많고, 북미,중남미, 유럽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 해외투자는 미국이 21.3%인 32억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역외금융(域外金融, offshore banking)투자는 카리브해 케이만군도가 24억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홍콩, 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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