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나라에 상륙한지 열흘째인 어제 하루 동안 2건이 추가 발생하면서 확진 판정 농가가 8곳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에서 발생한 의심사례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났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과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사례는 음성으로 판정이 났고, 현재 추가로 신고된 양주시 은현면과 강화군 하점면 등 2건은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발생 농장은 모두 정부의 중점관리지역인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등 3개 광역시도 내에 있고 정부도 아직까진 확산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내일 정오까지 전국적인 돼지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기 북부권역의 축산 차량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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