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입학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이 높은 대학 13곳을 대상으로 입시제도 전반 실태를 조사합니다.

교육부는 오늘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종립대학 동국대를 비롯해 건국대와 광운대, 성균관대 등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들 대학은 학종 쏠림이 심하고 자사고, 특목고 선발이 많은 곳"이라면서 "공정한 대입 개선 방안을 만들기 위한 긴급 점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와 대학, 교육청 담당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종 조사단은 2016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 4년간 입시 자료를 보고,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조사 결과를 반영해 11월 중 학종의 비교과 과정 폐지 여부 등이 담긴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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