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내년 이후부터 적용할 제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첫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한미 협상단은 오늘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이틀째 일정을 진행했으며 방위비 분담에 대한 기본 입장을 교환했지만 입장차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는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 원칙에 뜻을 같이했으나 이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랐습니다.
미국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이 크게 부족해 대폭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국은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을 위해 충분히 기여하고 있고 현재도 공평하게 비용을 분담하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규모는 1조 389억원입니다.
한미는 다음달 미국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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