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점관리지역 인천.경기.강원 전체로 확대...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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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 파주 등 5곳에서 확진된데 이어 추가로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점관리지역을 인천.경기.강원도 전체지역으로 확대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인천 강화군 불은면 소재 농장에서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1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연천 미산면과 인천 강화군 양도면 소재 농장에서 각각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당국이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ASF가 확진된 농가는 모두 5곳으로 경기도 파주 2곳과 연천 1곳, 김포 1곳, 인천 강화도 1곳 등 입니다.

방역 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농가에 대해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오전 김현수 장관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전국 지자체에 강화된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 등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인천.경기.강원도 전체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서트1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말입니다.

"정부는 중점관리지역을 인천.경기.강원도 전체로 확대하고, 이를 4대권역으로 구분하여 방역을 강화하였습니다. 인천.경기.강원의 4대 권역에서는 3주간 살아있는 돼지와 가축 분뇨가 다른 권역으로 이동하거나 반출되는 것을 금지합니다."

농식품부는 “내일 정오까지가 일시이동중지 기간”이라며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관계자는 이동중지를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이 방역 강화에 나섰지만, 추가 의심신고가 잇따르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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