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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오늘 오전 10시 충남 공주시 계룡면 영규대사 묘역에서 영규대사 427주기 추모 다례 문화제를 봉행했습니다.

 

오늘 문화제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비롯해 말사 스님들과 공주 시민 등 사부대중 3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문화제는 영규 대사의 위패를 모신 연을 영정각에 이운하는 것을 시작으로 종사영반의 의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원경 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문화제는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영규대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영규대사를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제는 종사영반을 마친 후 국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문화행사로 이어졌습니다.

마곡사는 27일에는 공주 금강둔치공원 특설무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전국불교합창제와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는 전국불교합창단과 함께 가수 송가인, 적우, 안치환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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