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점검회의...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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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천 강화에서 어제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데 이어 오늘 또다시 의심 사례가 신고됐습니다.

지금까지 ASF가 확진된 농가는 모두 5곳으로, 정부는 경기.인천.강원도 전체를 4대 권역의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확진된 농가는 5곳으로 늘었고, 오늘 추가로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진된 농가는 경기도 파주 2곳과 연천 1곳, 김포 1곳, 인천 강화도 1곳 등 모두 5곳 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중점관리지역내에 위치한 인천 강화군 불은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의심 가축 신고 1건이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의 전화예찰중에 농장주가 폐사와 유산 등 이상증상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오전 김현수 장관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전국 지자체에 강화된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 등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기존의 틀과 매뉴얼을 뛰어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한 상태입니다.

중점관리지역을 인천.경기,강원도 전체로 확대하고 이를 4대 권역으로 구분해 방역을 강화했고, 4대 권역에서는 3주동안 돼지와 가축 분뇨가 다른 권역으로 이동하거나 반출되는 것이 금지됩니다.

김현수 장관은 회의에서 “모든 지자체는 도축장 등 축산시설 소독과 농장초소 설치 등의 방역조치를 조속히 완료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장관은 “내일 정오까지가 일시이동중지 기간”이라며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관계자는 이동중지를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화에서 ASF 확진에 이어 추가로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당국은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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