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직원 220여 명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갑니다.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부산대 병원지부는 필수시설인원을 제외한 시설, 미화, 주차 부문 비정규직 직원 220명 전원이 정규직화 전환 시까지 오는 3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노조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용역 측과 계약이 끝나는 올해 6월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며, 공공병원인 부산대병원이 직접고용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건노조 측은 ‘공공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에 따른 표준임금 체계 가이드라인’에서 ‘공공병원의 파견·용역직은 직접고용으로 전환 및 고용 승계를 원칙으로 한다’는 원칙 준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공공부문 정규직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용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컨설팅에서 자회사 설립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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