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었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교양강의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류 교수는 오늘,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 교양 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교양 강의는 계속할 예정"이라며 "언론이 사회의 암"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춘 발언 입장에 변화가 없냐'는 질문에는 "드릴 말씀 없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앞서 류 교수는 전공 과목인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며, 일본 정부는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연세대는 해당 수업을 중단시켰습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류 교수는 터무니없는 변명을 멈추고 학생과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며 파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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