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에서 또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인천 강화의 한 돼지 농장에서 혈청 검사 도중 의심 사례가 발견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이후 다섯번째 확진 판정입니다. 

특히 인천 강화는 정부가 처음부터 지정했던 6개 중점관리지역에서도 벗어난 곳이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방역대를 넘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정부는 기존에 정한 6개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전체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 농장 전체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농가의 경우 정밀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조차도 100%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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